유럽축구 최고의 '더비 매치'(라이벌전)로 불리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총성 없는 전쟁 '엘 클라시코'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축구팬들에게 다가간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2위ㆍ승점 34)와 레알 마드리드(1위ㆍ승점 38)는 한국시간 24일 오전 3시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누 캄프에서 1년에 두 번밖에 없는 클래식 더비 매치를 치른다.

스페인 카탈루냐(바르셀로나)와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지방을 대표하는 두 팀은 정치적 역사적으로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어 때론 두 팀의 맞대결이 정부군과 저항군 간 전쟁에 비견되기도 한다.

이 경기는 스포츠 전문채널 KBS N스포츠가 위성 중계한다.

KBS N은 프리메라리가 마니아 12명을 초청해 반씩 양 팀을 성원하도록 하는 안방 응원전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