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탈취범 2주전부터 치밀하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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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려 범행"
강화도 군용 무기 탈취 사건은 피의자 조모씨가 범행 2주 전 사전 답사까지 하며 치밀하게 준비한 범행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해병대사령부 헌병단은 21일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군검찰에서 계속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수사기관에 따르면 조씨는 결혼을 전제로 10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지난 9월 헤어진 뒤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자신이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심리적 고통을 느끼도록 해 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범행 2주 전부터 강화도 해병초소 주변을 돌며 병사들의 근무 현황을 파악했으며 범행 당일인 지난 6일에는 오후 5시부터 범행 현장에 코란도 승용차를 세워놓고 40여분간 기다리고 있다가 병사들이 나타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수사기관은 조씨가 범행 전 사전 답사까지 하고 범행 차량을 불태워 증거를 인멸한 점 등으로 미뤄 사전 계획된 치밀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강화도 군용 무기 탈취 사건은 피의자 조모씨가 범행 2주 전 사전 답사까지 하며 치밀하게 준비한 범행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해병대사령부 헌병단은 21일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군검찰에서 계속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수사기관에 따르면 조씨는 결혼을 전제로 10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지난 9월 헤어진 뒤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자신이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심리적 고통을 느끼도록 해 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범행 2주 전부터 강화도 해병초소 주변을 돌며 병사들의 근무 현황을 파악했으며 범행 당일인 지난 6일에는 오후 5시부터 범행 현장에 코란도 승용차를 세워놓고 40여분간 기다리고 있다가 병사들이 나타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수사기관은 조씨가 범행 전 사전 답사까지 하고 범행 차량을 불태워 증거를 인멸한 점 등으로 미뤄 사전 계획된 치밀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