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조만간 인상될 것 같다.

유재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1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해 공사의 수지 면에서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금리 인상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시장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소폭 조정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만간 금리 인상에 대한 공사 방침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공사가 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보금자리론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물 국고채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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