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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은 '소득 4만弗' 선진국 … 지난해 1인 총생산 대구의 4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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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칼라 특구' 울산이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달러 고지를 밟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중 실질 지역 경제 성장률이 높은 곳은 충남 경기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6년 16개 시.도별 지역내총생산 및 지출' 통계를 23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울산광역시는 지난해 1인당 GRDP가 4만154달러를 기록,전년(3만7087달러,2006년 가격으로 환산)에 비해 3000달러 넘게 치솟으며 4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1인당 GRDP가 가장 낮은 대구(1만1743달러)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울산 다음으로는 충남이 2만7563달러로 나타났고 전남(2만3718달러) 경북(2만2732달러) 서울(2만239달러) 등도 2만달러 시대를 살고 있는 지역들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를 비롯해 광주(1만3818달러) 대전(1만3830달러) 등은 1만달러 초반대에 머물렀다.

    1인당 GRDP는 일정 지역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합계를 거주자 수로 나눈 값으로 특정 지역의 평균적인 소득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역별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GRDP는 서울(194조원) 경기(174조원) 경북(58조원) 등이 높았다.

    하지만 지역별 총고정자본형성(건설 및 설비투자 지출액)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5.8%로 전년(46.6%)보다 낮아져 지난해 각종 투자가 수도권보다는 지방으로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총고정자본형성은 울산(13.3%) 전북(10.5%) 광주(8.7%) 등이 높아 향후 생산 전망이 밝았지만 서울(-3.2%) 부산(-2.7%) 대전(-0.9%) 등은 투자가 뒷걸음질치는 모습을 보였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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