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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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주요 투자주체들이 몸을 사리면서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연말 배당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의 단기 등락을 결정했던 수급 주체였다는 점에서 올해도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0월 이후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와 코스피 지수가 상당 부분 동조화를 보인 바 있으며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
이는 매수 주체의 수급 공백으로 향후 시장의 단기 움직임은 철저히 프로그램 매매의 동향을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추이가 지난해 이맘 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하면 이번주 초반까지는 배당과 관련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주말 거래소 시장의 코스닥 대비 상대적 강세에서 기관의 윈도드레싱 효과가 여지없이 시장에 투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주초 美 증시의 휴장으로 대외 변수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이번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기존 주도주중 기관 선호주를 중심으로 최근 낙폭이 과다했던 종목들에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4일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연말 배당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의 단기 등락을 결정했던 수급 주체였다는 점에서 올해도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0월 이후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와 코스피 지수가 상당 부분 동조화를 보인 바 있으며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
이는 매수 주체의 수급 공백으로 향후 시장의 단기 움직임은 철저히 프로그램 매매의 동향을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추이가 지난해 이맘 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하면 이번주 초반까지는 배당과 관련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주말 거래소 시장의 코스닥 대비 상대적 강세에서 기관의 윈도드레싱 효과가 여지없이 시장에 투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주초 美 증시의 휴장으로 대외 변수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이번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기존 주도주중 기관 선호주를 중심으로 최근 낙폭이 과다했던 종목들에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