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4일 다음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6개월 목표주가로 11만3000원을 제시했다. 올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향후 주가 호재 요인이 많아 조정시 적극 매수할 것을 권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위원은 "2007년 4분기 실적은 검색광고 매출의 부진에 따라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8년 1분기부터는 단가인상 효과 본격화로 전체 검색광고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별 마케팅비 집행 규모의 편차 완화가 예상되고 있어 내년 1분기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다이렉트보험 매각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성 연구위원은 "매각가액이 취득가액을 훨씬 초과해 투자 자체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현금유입으로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