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본부는 24일 한텔이 분식회계 관련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결과 지적사항을 반영해 2006년 사업보고서, 2007년 1분기 및 3분기 분기보고서를 정정해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정정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말, 2007년 1분기 및 반기말에 개발비 56억원이 과대계상되었고, 2007년 반기말에는 재고자산 10억원이 과대계상됐다.

이런 사항을 반영한 한텔의 2006년 재무제표 및 2007년 반기 재무제표상 자본전액잠식 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한텔의 존립 및 상장유지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선의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소가 별도로 정하는 날(상장폐지 진행여부 확인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