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수급불안 우려는 기우 ..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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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4일 글로비스의 최근 주가 약세는 수급 불안 우려 때문이지만 이는 기우라고 판단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달 22일 보유중인 글로비스 주식 92만 3077주를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에 출연했다. 이로써 정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8.12%에서 25.66%로 낮아졌다.
이번 주 안에 6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도 글로비스 주식이 될지 다른 주식이나 현금이 될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비치재단은 지난 13일 증여받은 92만주 가운데 65만주를 블록 매매를 통해 기관투자가에게 매각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회장이 앞으로 글로비스 외 다른 계열사 지분을 출연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비스 지분을 향후 두세 차례 더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물량부담(오버행)을 우려한다는 것.
그러나 정회장의 지분은 글로비스 주가에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도 있다고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펀더멘털은 확실하다는 시각이다. CKD(반조립 수출)사업이 여전히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스포티지가 새로 투입된 기아 슬로바키아공장의 비중 확대에다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완성차해상운송사업 역시 내년부터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현대차그룹과 유코의 대주주인 빌헬름센, 왈레니우스의 이해관계에 따라 언젠가 대형M&A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현대제철 고로사업 조달물류도 내년 초에는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달 22일 보유중인 글로비스 주식 92만 3077주를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에 출연했다. 이로써 정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8.12%에서 25.66%로 낮아졌다.
이번 주 안에 6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도 글로비스 주식이 될지 다른 주식이나 현금이 될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비치재단은 지난 13일 증여받은 92만주 가운데 65만주를 블록 매매를 통해 기관투자가에게 매각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회장이 앞으로 글로비스 외 다른 계열사 지분을 출연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비스 지분을 향후 두세 차례 더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물량부담(오버행)을 우려한다는 것.
그러나 정회장의 지분은 글로비스 주가에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도 있다고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펀더멘털은 확실하다는 시각이다. CKD(반조립 수출)사업이 여전히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스포티지가 새로 투입된 기아 슬로바키아공장의 비중 확대에다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완성차해상운송사업 역시 내년부터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현대차그룹과 유코의 대주주인 빌헬름센, 왈레니우스의 이해관계에 따라 언젠가 대형M&A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현대제철 고로사업 조달물류도 내년 초에는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