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이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주말보다 1.59% 오른 347.92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기업은행이 3.24%, 국민은행이 1.72% 오르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은행, 부산은행 등도 오름세다.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도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은행업종을 각각 10억원과 8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8억원 어치 순매도중이다.

CJ투자증권은 최근 은행업종지수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대출경쟁 완화로 인한 순이자마진 호조가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저가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도 내년 1분기나 2분기를 기점으로 은행업종에 대한 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도 지주회사 접근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전략과 자체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는 지방은행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최선호주로 신한지주를 꼽았다. 내년 관심종목으로 우리금융과 부산은행, 대구은행을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