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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자재 전문 생산업체인 ㈜거산스틸(대표 이일우 www.gsrental.net)은 올해부터 초절수 환경친화형 이동식화장실을 주력상품으로 정하고 차별화에 나선 회사다. 건축 공사현장,공원,이벤트 행사장 등을 중심으로 판매 및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제품이 타일이나 고무매트를 바닥소재로 사용하는 반면,이 회사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화장실 바닥을 만들어 견고성과 안전성을 한층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거산스틸은 이 기술로 특허까지 획득했다.

이동식 화장실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철자재를 자체 생산,공급한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이로써 부품개발,설계,제작,판매까지 연계한 종합시스템을 구축해놓은 상태.이일우 대표는 "제품 생산기술의 표준화와 신속한 자재 공급을 통해 동종업계와의 원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고층건물의 공사현장에서 이동하며 쓸 수 있는 화장실과 더불어 트레일러형ㆍ목조형ㆍ컨테이너형ㆍFRP형 등 다양한 소재의 이동식 화장실을 선보이겠다"며 "변기제품의 상품화와 폐FRP 재활용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96년 설립된 ㈜거산스틸은 컨테이너 부품 연구와 제작 전문기업으로 출발,포스코 등록업체로 지정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이동식 화장실 제조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철자재,컨테이너 특수자재,각파이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철강업계 경력자로 구성된 직원들은 철자재 금형제작기술과 독창적 가공기술을 무기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상품개발로 환경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