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전진중공업(주) ‥ '종합 건설기계 공급업체' 미래비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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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전진중공업㈜(대표 안의환 www.junjinconcretepumps.com)은 지난 16년간 성공신화를 차곡차곡 일궈온 회사다.
콘크리트펌프카의 부품을 조립해 쓰기 바빴던 국내업계에서 1991년 자체 기술력으로 완제품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뒤,꼬박 3년의 기술개발 끝에 43m급 콘크리트펌프카를 제작해냈다.
지난해까지 세계 80여 개국에 500여대의 콘크리트펌프카를 수출했고,올해 판매량은 600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3위이며 시장 점유율 10%에 이르는 규모다.
2005년에는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했다.
당시 법정관리에 있던 수산특장을 인수해 자회사를 설립하고,올해 초 '전진CS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진CSM은 조선소용 고소작업대,전기공사용 활선차,석산용 유압드릴,소방차 중심의 특장장비를 생산,판매한다.
또 상품군의 다양화를 위해 산하에 소방차사업부와 코마츠사업부를 설치했다.
전진중공업 역시 콘크리트펌프카를 중심으로 플레이싱 붐,타워크레인 등으로 생산품을 늘렸다.
이를 통해 '종합 건설기계 공급업체'라는 미래비전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전진중공업과 전진CSM을 합치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서열 4위 정도의 규모가 된다.
전진중공업의 경쟁력에 대해 안 대표는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최상의 장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기계의 성능은 건설업의 생산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제품의 고장이나 부품조달들의 문제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고객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도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진중공업은 고객 중심의 체계적인 제품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중부권에 종합제품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안 대표는 정부차원의 중소기업 육성에 대해서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그는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만들기까지 가장 중요했던 건 사람과 자본"이었다며 "지방 중소기업이라 필요한 사람을 구하기 힘들었고,담보가 없어서 꼭 필요한 시설투자를 늦춰야 했던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미래가치를 담보한 금융지원과 기술인력 양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전진중공업㈜(대표 안의환 www.junjinconcretepumps.com)은 지난 16년간 성공신화를 차곡차곡 일궈온 회사다.
콘크리트펌프카의 부품을 조립해 쓰기 바빴던 국내업계에서 1991년 자체 기술력으로 완제품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뒤,꼬박 3년의 기술개발 끝에 43m급 콘크리트펌프카를 제작해냈다.
지난해까지 세계 80여 개국에 500여대의 콘크리트펌프카를 수출했고,올해 판매량은 600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3위이며 시장 점유율 10%에 이르는 규모다.
2005년에는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했다.
당시 법정관리에 있던 수산특장을 인수해 자회사를 설립하고,올해 초 '전진CS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진CSM은 조선소용 고소작업대,전기공사용 활선차,석산용 유압드릴,소방차 중심의 특장장비를 생산,판매한다.
또 상품군의 다양화를 위해 산하에 소방차사업부와 코마츠사업부를 설치했다.
전진중공업 역시 콘크리트펌프카를 중심으로 플레이싱 붐,타워크레인 등으로 생산품을 늘렸다.
이를 통해 '종합 건설기계 공급업체'라는 미래비전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전진중공업과 전진CSM을 합치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서열 4위 정도의 규모가 된다.
전진중공업의 경쟁력에 대해 안 대표는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최상의 장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기계의 성능은 건설업의 생산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제품의 고장이나 부품조달들의 문제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고객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도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진중공업은 고객 중심의 체계적인 제품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중부권에 종합제품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안 대표는 정부차원의 중소기업 육성에 대해서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그는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만들기까지 가장 중요했던 건 사람과 자본"이었다며 "지방 중소기업이라 필요한 사람을 구하기 힘들었고,담보가 없어서 꼭 필요한 시설투자를 늦춰야 했던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미래가치를 담보한 금융지원과 기술인력 양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