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1분 현재 대우증권 주가는 2만8750원으로 3.79% 치솟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20%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증권에 대해 신정부 금융정책 변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하고 내년 상반기 최선호 종목 중 하나로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증권의 매각은 기정 사실로 언급되고 있으며 시기의 문제만이 남았다"며 "그대로 매각하든지 산업은행의 투자은행 부분을 받아서 매각하든지 간에 정책적 배려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간 대주주의 역할이 명확치 않아 발전 방향이 불확실했지만,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형 IB로 성장하거나 매각을 통한 초대형 금융투자회사로 탄생하면서 변화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 외 서울증권(5.19%), SK증권(6.93%), 골든브릿지증권(2.97%) 등 일부 소형주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1.76%), 삼성증권(2.79%), 우리투자증권(4.19%) 등도 상승 중이나 한화증권(-1.75%), 신영증권(-0.28%)은 약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