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ㆍ도요타ㆍ혼다 … 사상 첫 1만대 판매 "2008년엔 고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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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ㆍ도요타ㆍ혼다 등 업계 관심 집중
올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5%를 돌파한 수입차 업계가 내년에도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는 수입차 업체가 탄생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업계는 내년에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수입차 업체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내년에 국산 승용차의 내수 판매 규모가 연간 105만대 안팎에 이를 전망이어서 단일 수입차 업체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셈이다.
현재 연간 판매 1만대에 가장 근접해 있는 수입차 회사는 BMW코리아다.
국내에서 BMW와 미니,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올 들어 11월까지 BMW 7034대,미니 900대,롤스로이스 4대 등 총 7938대를 팔았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29.2% 증가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85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전망대로 BMW코리아가 내년에 20%대의 성장을 이룬다면 연간 판매량은 1만500대에 이르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선두 주자인 BMW코리아가 연간 판매 1만대 고지에도 가장 먼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렉서스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도요타는 올해 11월까지 679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3.8%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최근 최고급 승용차 LS460L의 5인승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고가 전략'을 깨고 가격을 2000만원이나 내리는 등 공격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어 연간 판매 1만대 고지가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혼다도 잠재적인 1만대 돌파 후보다.
혼다코리아는 올 들어 11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5.8% 증가한 6456대를 판매,연간 7000대 판매는 무난한 상황이다.
혼다의 경우 내년 들어 성장세는 한풀 꺾이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혼다는 시빅,CR-V 등 2000만~3000만원대 인기 모델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수입차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20~30대 고객을 끌어들이기에 유리한 입장이다.
혼다코리아는 또 내년 1월 엔진과 내외관 디자인이 5년 만에 대폭 바뀐 8세대 뉴 어코드를 출시하고 상반기 중 대구,대전,광주 등지에 새 딜러점을 개설하는 등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어 연간 판매 1만대 고지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는 평가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시장은 매년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며 "내년에는 BMW코리아,한국도요타,혼다코리아 등이 1만대 고지 점령을 놓고 3강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며 이후에는 연간 판매 1만대를 웃도는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결론부터 말하면 업계는 내년에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수입차 업체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내년에 국산 승용차의 내수 판매 규모가 연간 105만대 안팎에 이를 전망이어서 단일 수입차 업체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셈이다.
현재 연간 판매 1만대에 가장 근접해 있는 수입차 회사는 BMW코리아다.
국내에서 BMW와 미니,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올 들어 11월까지 BMW 7034대,미니 900대,롤스로이스 4대 등 총 7938대를 팔았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29.2% 증가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85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전망대로 BMW코리아가 내년에 20%대의 성장을 이룬다면 연간 판매량은 1만500대에 이르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선두 주자인 BMW코리아가 연간 판매 1만대 고지에도 가장 먼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렉서스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도요타는 올해 11월까지 679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3.8%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최근 최고급 승용차 LS460L의 5인승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고가 전략'을 깨고 가격을 2000만원이나 내리는 등 공격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어 연간 판매 1만대 고지가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혼다도 잠재적인 1만대 돌파 후보다.
혼다코리아는 올 들어 11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5.8% 증가한 6456대를 판매,연간 7000대 판매는 무난한 상황이다.
혼다의 경우 내년 들어 성장세는 한풀 꺾이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혼다는 시빅,CR-V 등 2000만~3000만원대 인기 모델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수입차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20~30대 고객을 끌어들이기에 유리한 입장이다.
혼다코리아는 또 내년 1월 엔진과 내외관 디자인이 5년 만에 대폭 바뀐 8세대 뉴 어코드를 출시하고 상반기 중 대구,대전,광주 등지에 새 딜러점을 개설하는 등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어 연간 판매 1만대 고지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는 평가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시장은 매년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며 "내년에는 BMW코리아,한국도요타,혼다코리아 등이 1만대 고지 점령을 놓고 3강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며 이후에는 연간 판매 1만대를 웃도는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