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6.43% 급등한 보험업종지수는 24일에도 171.37포인트(0.72%) 오른 2만3959.60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월7일 2만4283.61까지 치솟은 이후 최고치다.
지난 주말 10.78% 급등한 삼성화재만 차익매물로 2.72% 내렸을 뿐 한화손해보험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전 종목이 올랐다.
대한화재 그린화재 LIG손해보험 등은 6% 이상 급등했다.
11월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졌을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을 이끌었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나빠지는 정도에 머물 것"이라며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IG손해보험을 포함한 보험사는 이날부터 지난달 실적을 공시한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자동차보험 부문 경쟁이 완화되면서 이익 변동성이 줄어드는 대신 장기보험의 고속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보험업종 '비중확대'를 권했다.
그는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을 최우선 추천주로 꼽았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