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관련 종목이 새 정부의 공약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손예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일 "고교 평준화 폐지 및 대학의 자율권 강화를 앞세운 차기 정부의 교육분야 공약에 따라 교육산업의 시장논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의 사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는 업체에 새로운 수요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방과 후 수업'이 기존의 컴퓨터 교실에서 영어 등 주요 과목으로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방과 후 사업을 실시 중인 대교웅진씽크빅을 추천했다.

이날 대교는 1200원(1.32%) 오른 9만1900원에,웅진씽크빅은 750원(4.14%) 상승한 1만885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교육사업 또한 차기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공약 실천을 위한 대안으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교육은 이제 오프라인의 보완이 아닌 대체 수단으로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메가스터디YBM시사닷컴을 온라인 교육분야 대표종목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온라인 교육이 내년 전체 교육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