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41.15포인트(2.19%) 오른 1919.4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 급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이 대규모 '팔자'를 보였지만 외국인과기관이 각각 3096억원,351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조선주와 해운주를 포함하는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업종이 3∼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종이목재와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대형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 등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신조선가 상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크게 뛰었다. 또 국민은행이 3.86% 오르는 등 은행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반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3.83%,1.49% 내렸다.

GS건설한국금융지주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9%대의 급등세를 보였고 삼성전기는 미국 연구소와 LED 개발 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8.03%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