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연쇄인사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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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연쇄 인사와 조직 개편론 등으로 술렁이고 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은행장으로 옮기고 새 부위원장으로 이승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취임하면서 연내 1급 자리인 상임위원의 변동이 예상된다.
박대동 금감위 상임위원은 최근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공모해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위원이 예보 사장으로 가면 김용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그 자리로 옮기고 권혁세 감독정책1국장이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김주현 감독정책2국장,홍영만 홍보관리관 등의 연쇄 이동도 점쳐진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주말 증권 담당 부원장과 국제 담당 부원장보에 대한 대내외 공모를 마감했다.
정용선 부원장보 등 전ㆍ현직 금감원 임원을 포함해 3~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후보인 정 부원장보가 부원장으로 승진하면 내부 연쇄 승진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 임직원들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의 교체 여부와 감독기구 개편 문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 조직인 금감위와 민간 기구인 금감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감독체제가 새 정부의 조직 개편과 맞물려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금감위-금감원의 통합론,재경부 금융정책국과 금감위를 합치는 방안,금감위와 금감원의 통합론 등 여러 가지 구상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말 인사도 관심사이지만 새 정부에서 금융감독체제가 바뀌면 감독시스템에 변화가 불가피할 뿐 아니라 대대적인 후속 인사가 예상되기 때문에 감독당국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은행장으로 옮기고 새 부위원장으로 이승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취임하면서 연내 1급 자리인 상임위원의 변동이 예상된다.
박대동 금감위 상임위원은 최근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공모해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위원이 예보 사장으로 가면 김용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그 자리로 옮기고 권혁세 감독정책1국장이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김주현 감독정책2국장,홍영만 홍보관리관 등의 연쇄 이동도 점쳐진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주말 증권 담당 부원장과 국제 담당 부원장보에 대한 대내외 공모를 마감했다.
정용선 부원장보 등 전ㆍ현직 금감원 임원을 포함해 3~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후보인 정 부원장보가 부원장으로 승진하면 내부 연쇄 승진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 임직원들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의 교체 여부와 감독기구 개편 문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 조직인 금감위와 민간 기구인 금감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감독체제가 새 정부의 조직 개편과 맞물려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금감위-금감원의 통합론,재경부 금융정책국과 금감위를 합치는 방안,금감위와 금감원의 통합론 등 여러 가지 구상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말 인사도 관심사이지만 새 정부에서 금융감독체제가 바뀌면 감독시스템에 변화가 불가피할 뿐 아니라 대대적인 후속 인사가 예상되기 때문에 감독당국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