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자 "공약사항 예산에 반영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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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4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대선공약과 연계된 예산 확보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에게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이 들어설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가진 강 대표와의 회동에서 오는 27,28일께 처리될 예정인 새해 예산안에 대해 "후보 시절 내놓았던 공약과 관련된 예산이 혹시 있으면 그 부분은 잘 챙겨보는 게 필요할 것"이라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현 정부가 (예산을) 너무 많이 잡아 놓았다"고 전제하면서 "우리가 너무 많이 바꾸려 하면 안 된다.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답했다.
이 당선자는 "너무 크게 바꾸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도 해야 하고 예산안도 해야 하는데…"라고 동의했다.
이 당선자가 대선 이후 강 대표와의 첫 회동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해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것은 차기 정부의 주요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나 감세 등을 실천하기 위해선 예산의 원활한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이 당선자는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이 들어설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가진 강 대표와의 회동에서 오는 27,28일께 처리될 예정인 새해 예산안에 대해 "후보 시절 내놓았던 공약과 관련된 예산이 혹시 있으면 그 부분은 잘 챙겨보는 게 필요할 것"이라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현 정부가 (예산을) 너무 많이 잡아 놓았다"고 전제하면서 "우리가 너무 많이 바꾸려 하면 안 된다.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답했다.
이 당선자는 "너무 크게 바꾸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도 해야 하고 예산안도 해야 하는데…"라고 동의했다.
이 당선자가 대선 이후 강 대표와의 첫 회동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해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것은 차기 정부의 주요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나 감세 등을 실천하기 위해선 예산의 원활한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