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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사 등 우리나라 보험전문인의 역량과 전문성이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시험제도부터가 전문인 양성보다는 단순 선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실제 현장에서 전문성 발휘가 쉽지 않고 국제기준과도 부합되지 않아 대형사고 손해사정 시 그 결과를 국제적으로 쉽게 인정받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금융겸업화의 진전과 향후 국내 전문시장의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보험인 양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실정에서 글로벌 마켓리더와 손잡고 전문성 강화에 나선 손해사정 업체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다스카손해사정(대표 정경섭 www.dasca.com).

이 회사는 지난 12월1일 글로벌 기업인 미국 크로우포드사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고 국제적 손해사정기법을 도입,국내에 선진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

크로우포드사는 전세계 63개국에 700여개 이상의 사무실을 거느린,세계 최대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손해사정 그룹이다.

따라서 이 회사는 화재·특종보험,자동차보험,해상보험,제3보험의 손해사정 등 1~4종 전 보험종목 손해사정에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스카손해사정 정경섭 대표는 "늘어나는 보험 수요와 함께 보험사고 등 손해사정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손해사정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손해사정사는 각종 보험사고 시 사고 원인을 조사해 적정한 보험금을 산출하며,지급을 허가하는 일을 하는 전문가다.

㈜다스카손해사정은 1984년 설립 이래 꾸준히 업무 영역을 넓혀 국내 손해사정 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한 곳이다.

현재 전국에 걸쳐 8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11명의 손해사정사와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 보험사뿐만 아니라 프랑스,스위스 등 해외 보험사의 손해사정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

정경섭 대표는 "23년간 쌓은 노하우와 선진 손해사정사의 서비스를 접목해 업계의 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