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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제어시스템 및 자동화 부문에서 ㈜동남이엔지(대표 한남화 www.dongnam-eng.com)의 실적은 대기업 못지않게 화려하다.

먼저 아시아 최초로 멤브레인(Membrane) 타입의 LNG선(한진중공업 건조) 자동화시스템의 설계ㆍ생산ㆍ시운전에 참여하여 업계 선진화를 일궜고,하이에어코리아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해양시추설비의 HVAC시스템을 설계ㆍ제작,해외 경쟁업체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또 방폭 구역을 포함한 곳에서 전기제어반을 설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UL 인증을 획득했다.

토종 기술력을 보유,수입 대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이에어코리아,동화엔텍,현대중공업,한진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삼호조선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일본과 미국시장에도 일찌감치 진출했다.

연평균 매출은 약 40억원이고,내년 매출목표는 60억원으로 잡았다.

한남화 대표는 "현재 MCT(Multi cable Transits) 모듈의 국산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더불어 새해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공급업체로 등록하는 등 거래업체 다각화에도 힘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대 전기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등에서 엔지니어링 경력을 쌓은 한 대표는 1994년 ㈜동남이엔지의 전신인 동남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