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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대표 전화수)가 2003년을 기점으로 매년 25% 이상의 부침 없는 성장세를 유지해 주목받고 있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1997년 영국선급협회 P&I보험 중개사인'United Insurance Broker'의 한국주재사무소로 설립됐다.

P&I보험은 해상운송에 있어서 선주의 손해를 보호하기 위한 상호보험을 의미한다.

설립초기 P&I보험에만 주력한 이 회사는 2003년 2월 손해보험 중개회사로 전환하면서,본격적으로 일반보험의 원보험과 재보험 중개업무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의 발걸음은 조심스러웠지만 과감했다.

기존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전화수 대표는 "당시 한국 시장은 이미 유수의 보험중개사가 시장을 선점한 상태였다"며 "새롭게 진입해 이들과 경쟁하는 건 비효율적인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아이비 손해보험중개가 주력한 상품은 크게 4가지다.

△해상 및 P&I보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플랜트 건설공사 보험 △중소형 물건의 임의재 보험 △국내 일본투자기업의 원보험 및 재보험 등이다.

원보험이 보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 책임을 지는 보험이라면,재보험은 보험금의 액수가 많은 경우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일부 또는 전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조직도 과감하게 개편했다.

P&I보험팀과 특종 보험팀으로 구분해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전 대표는 "보험가입자와 보험회사의 중개인으로서 항상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보험을 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만족은 물론 열린 경영을 통해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를 만든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