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기전인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이 내년 1월3일 개막한다.

한국경제신문과 바둑TV,세계사이버기원이 주최하고 전자랜드와 서울전자유통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00여명이 참가,내년 8월까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부터는 기존 백호부(만 26세 이상∼만 50세 이하)ㆍ주작부(여성부)ㆍ청룡부(만 25세 이하)ㆍ현무부(만 51세 이상) 등 4개 부별 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에서 탈피,백호왕전ㆍ주작왕전ㆍ청룡왕전ㆍ현무왕전 등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1월3일 시작되는 백호왕전이 끝나면 1월22일부터 주작왕전이 열리고,다시 청룡왕전(2월11일부터)과 현무왕전(3월10일부터)이 이어지는 식이다.

또 전기 우승자 및 준우승자도 대회에 참가하도록 했다.

상금도 인상돼 각 전의 우승자는 1000만원씩을 받는다.

여성기사들이 출전하는 주작전 역시 우승 1000만원(종전 500만원),준우승 300만원(종전 200만원)이 지급된다.

각 전의 성적 우수자 32명이 토너먼트로 펼치는 왕중왕전은 내년 4월부터 열린다.

결승 3번기는 8월께 개최될 예정이다.

왕중왕전 우승 상금 역시 4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인상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