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노동부 장관(61)이 수필문학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이 장관은 25일 문예지 '계간문예'가 주관하는 제2회 계간문예 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계간문예' 2006년 여름호에 발표한 수필 '분재의 철사를 풀며'다.

그는 "돌이켜보면 글을 쓰는 순간이 가장 순수하고 진지했던 때였던 것 같다"며 "그때의 순수한 정열을 되살려 남은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장관은 그동안 '사람값과 사람대접'(1997)，'나는 충무경찰서 유치장 초대가수였습니다'(2002)，'충무경찰서 초대가수'(2005) 등의 수필집을 펴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 서울대 의대 함춘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