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정보, 아직까지 주가반등 기대 어려워-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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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신평정보에 대해 주가가 바닥권에 진입했으나 주가 반등에 촉매제가 없다며 목표가를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이준재,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신평정보는 올해들어 수익성 악화 우려 등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21.4% 하락했다"며 "이는 같은 그룹에 속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의 2007년 주가수익률 89.5%, 30.3%에 크게 못미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반등 모멘텀인 여의치 않아 당분간 한신평정보의 주가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한신평정보의 수익성 조기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한신평정보의 올 영업이익은 84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6.2%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순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9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자회사인 한신평 네트웍스의 적자로 12억원 정도의 지분법손실이 예상되기 때문.
뿐만 아니라 ROE도 작년 11.9%에서 10.2%로 하락할 전망이어서 이같이 악화된 수익성은 조기에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신평정보가 투자매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의 불안정한 지배구조로 인해 적극적인 계열구조 개편이나 공격적인 신성장동력 발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경영권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한신평 지분의 매각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주주가치의 훼손우려도 높다"고 덧붙였다.
불안정한 지배구조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이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투자매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이준재,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신평정보는 올해들어 수익성 악화 우려 등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21.4% 하락했다"며 "이는 같은 그룹에 속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의 2007년 주가수익률 89.5%, 30.3%에 크게 못미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반등 모멘텀인 여의치 않아 당분간 한신평정보의 주가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한신평정보의 수익성 조기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한신평정보의 올 영업이익은 84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6.2%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순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9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자회사인 한신평 네트웍스의 적자로 12억원 정도의 지분법손실이 예상되기 때문.
뿐만 아니라 ROE도 작년 11.9%에서 10.2%로 하락할 전망이어서 이같이 악화된 수익성은 조기에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신평정보가 투자매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의 불안정한 지배구조로 인해 적극적인 계열구조 개편이나 공격적인 신성장동력 발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경영권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한신평 지분의 매각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주주가치의 훼손우려도 높다"고 덧붙였다.
불안정한 지배구조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이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투자매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