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생 지분 매각이 모멘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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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6일 한화에 대해 한화건설에 대한 대한생명 지분 이전이 주가 약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화는 지난 24일 대한생명㈜ 지분 5.35%를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금액 2063억원(장부가액 1882억원) 및 매각단가 5430원이다. 매각단가는 2007년 10월1일 한화건설(주)이 일본계 투자은행으로 부터 대한생명 지분 17% 취득시 적용했던 가격 수준이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가 2007년 4분기 사상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11월 한화건설㈜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3000억원)가 주가 약세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이번 매각이 11~12월 한화의 주가 약세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100% 자회사로 대한생명㈜ 지분 이동됨에 따라 한화 투자자산가치에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2000억원의 현금유입이 발생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매각대금은 2008년 상반기 대한생명㈜ 지분 16%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저가인수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라며 "재매수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화는 지난 24일 대한생명㈜ 지분 5.35%를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금액 2063억원(장부가액 1882억원) 및 매각단가 5430원이다. 매각단가는 2007년 10월1일 한화건설(주)이 일본계 투자은행으로 부터 대한생명 지분 17% 취득시 적용했던 가격 수준이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가 2007년 4분기 사상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11월 한화건설㈜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3000억원)가 주가 약세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이번 매각이 11~12월 한화의 주가 약세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100% 자회사로 대한생명㈜ 지분 이동됨에 따라 한화 투자자산가치에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2000억원의 현금유입이 발생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매각대금은 2008년 상반기 대한생명㈜ 지분 16%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저가인수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라며 "재매수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