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다.

26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일보다 4.91% 오른 1만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이 급증하며 이 시각 현재 17만6000여주가 거래되고 있다. 이미 전거래일인 24일의 총거래량(14만6247주)를 넘어섰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가 내년 실적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장 후, 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 등 물량부담이 완화돼 내년 실적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양극활물질 신규설비 준공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환경시스템 부분 성장, 진행중인 R&D부분의 성과 가시화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특히 양극활물질 부분은 올 12월 내 신규설비 준공으로 내년 1분기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는 생산략이 기존 월 10톤에서 월 60톤으로 6배 이상 생산능력이 확대돼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

또 교토의정서가 시행되는 내년에 대기환경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대기환경 시스템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