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등 과징금 후폭풍..'잠재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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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등 석유화학업체들이 담합 과징금 후폭풍으로 하락세다. 앞으로 과징금 부과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 악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한화석화는 2.83%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LG화학과 SK에너지도 각각 2.72%, 2.14% 떨어졌다.
이들 업체는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1년간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등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2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각사별 과징금 규모를 보면 한화석화가 264억4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LG화학은 98억1800만원, SK에너지는 84억400만원을 내야 한다.
문제는 이번 과징금 부과가 끝이 아니란 점이다. 공정위가 이번에 적발된 제품 외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후에도 SM(스테렌모노머), EG(에틸렌글리콜) 등 합성수지 품목별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악재"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2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한화석화는 2.83%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LG화학과 SK에너지도 각각 2.72%, 2.14% 떨어졌다.
이들 업체는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1년간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등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2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각사별 과징금 규모를 보면 한화석화가 264억4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LG화학은 98억1800만원, SK에너지는 84억400만원을 내야 한다.
문제는 이번 과징금 부과가 끝이 아니란 점이다. 공정위가 이번에 적발된 제품 외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후에도 SM(스테렌모노머), EG(에틸렌글리콜) 등 합성수지 품목별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악재"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