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와 시행사,그리고 금융권의 삼대 축으로 이뤄지는 주택개발시장은 단순히 아파트를 잘 짓는 수준을 뛰어넘어 얼마나 시대적 요구를 잘 반영하느냐가 성공여부를 결정짓습니다."
일산 덕이지구 '동문 굿모닝 힐' 시행사인 ㈜코프란 홍성업 대표는 "특색 있고 주변여건과 환경을 잘 반영한 아파트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 받는다"고 강조했다.
코프란이 시행 중인 일산 덕이지구 동문 굿모닝 힐은 식사지구와 함께 일산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 중 하나다.
주변 환경과 동화되는 첨단 설계로 향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흥만 코프란 전무는 "미니 신도시개발이라 할 수 있는 도시개발 사업은 기반시설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가에 따라 성공여부가 갈린다"며 "이 지역은 고양종합전시장(KINTEX)을 중심으로 기반시설확충및 인프라구축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고 서울지하철3호선 대화역과 경의선 탄현역을 비롯해 제2자유로,경의선 복선전철도 2009년 개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출신으로 코프란의 싱크탱크인 홍성업 대표와 최흥만 전무는 시행사업의 원칙과 본연의 역할을 강조한다.
"단발성보다는 소비자에게 이익을 준다는 원칙으로 이번사업에 임했습니다.
시행이라는 사업은 특성상 개척정신이 필요한 사업이죠.창의성과 기능성이 살아있는 부동산개발을 위해 시공사와 시행사,그리고 관계기관과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구상 중이다.
최근 추세인 타운하우스형 별장주택과 기존아파트가 어우러진 대단지 복합단지를 개발하고,그에 맞게 관리시스템을 철저하게 가동시킬 계획이다.
"연령 구별 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살고 싶어 하는 단지를 조성해 진정한 주택개발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겁니다. 제 결정을 믿고 묵묵히 따라주는 직원들이 최대 자산이죠."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