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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라는 인식이 강했던 2002년,'사이버파크'라는 브랜드로 PC방 프랜차이즈 시장에 뒤늦게 합류한 ㈜밸류스페이스(대표 최연욱 www.valuespace.co.kr)는 4년이 지난 현재 업계 최초 413호점 가맹점 개설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최연욱 대표의 시대적 감각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사이버파크' 는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이 회사는 최근 PC방에 멀티플렉스 시스템을 접목시킨 제 4세대 PC방 모델 '사이버파크 멀티플렉스'를 시장에 선보이며 명실 공히 PC방 프랜차이즈 마켓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일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중국 1만개,일본 200개, 남아시아에 760개의 사이버파크를 개설한다는 목표다.

㈜밸류스페이스는 얼마 전 ㈜산리오코리아와 헬로키티 라이선스 제휴 계약을 체결해 캐릭터 사용권을 획득했으며,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최초로 캐릭터 테마PC방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텔과의 제휴를 통한 원격 A/S솔루션 개발,자체 연구소를 통한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설계 등 다양한 R&D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FPS 여성전문게임단 'crazy4u'를 시작으로 매니지먼트 사업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밸류스페이스는 올 하반기 미디어카페인 '키노파크(kinopark)'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키노파크는 PC플랫폼을 기반으로 영화,게임,HDTV,콘솔게임,노래연습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카페로,현재 부평에 1호점을 열었으며 내년까지 6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120인치 대형 화면과 5.1채널의 음향 시스템을 통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미니 사이즈로 구현한 국내 최초의 미디어카페이다.친구와 연인,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공간으로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밸류스페이스 최연욱 대표는 "키노파크는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개념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세계 일류 수준의 디지털 문화기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에 한국의 훌륭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디지털 테마 파크를 세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