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오세찬 www.simc.or.kr)은 그동안 고객서비스 품질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방공기업의 위상을 높여왔다.

2005년 사령탑을 맡은 오세찬 이사장은'신뢰받는 공기업，시민께 무한봉사'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 임직원의 고객만족경영 실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냈다.

먼저 시설관리란 임무에 걸맞게 '안전'을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지난해 1월부터 매월 4일을 공단 안전의 날로 정해 안전을 생활화했고，재해유형별 안전관리대책 수립，안전보건교육 정례화，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무재해 운동 선포식 등 갖가지 안전보건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올 6월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또 '고객만족－전국 최고의 시설공단(Best CS공단)'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모든 사업을 고객서비스 품질제고에 초점을 맞춰 추진했다.

대표적인 고객만족 향상활동으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한 CS교육，종량제 온라인주문시스템구축，고객 불만을 즉각적으로 처리하는 VOC(Voice of Claim)시스템 개발，전화응대 모니터링，고객서비스헌장 현장점검，고객응대 매뉴얼 제작 등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119 견인지원단을 신설，취약지역 화재 발생시 소방통로를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지원역할을 수행했다.

또 PDA를 통한 주차관리를 전면적으로 실시，연 2억여원의 수입증대효과를 거두었다.

분당 율동공원의 번지점프장도 활성화해 전년대비 이용실적을 200% 높였다.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오 이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내부고객인 직원들을 위해 '즐겁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합창경연대회나 밴드활동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