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내년 말까지 인터넷 집전화 'myLG070' 서비스 가입자를 14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인터넷전화를 토대로 인터넷TV 'myLGtv'와 계열사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를 하나로 묶은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LG데이콤 관계자는 26일 "현재 20만명이 넘는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를 내년 말까지 140만명으로 늘리기로 사업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myLG070 서비스의 통화품질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유통 채널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데이콤은 이미 TPS를 미래전략사업으로 선정했고 2008년 새해에는 이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은 신상품 발굴과 시장 1위 상품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터넷 사업은 LG파워콤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전용회선,기업 인터넷,부가가치통신망(VPN) 서비스를 중심으로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IDC 사업은 가격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e비즈 사업에서는 웹하드,아이모리,전자결제,문자메시지 등을 시장 1위 상품으로 키우기로 했다.

myLGtv와 관련해서는 고화질(HD) 콘텐츠를 확보해 프리미엄 서비스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인터넷 집전화 'myLG070'과 결합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내년 말까지 20만 가입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