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008년 주도주는 자동차ㆍ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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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증시는 자동차나 정보기술(IT) 업종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26일 "올해 증시를 이끌어온 중국 관련주들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힘들다"며 "올해 주가 상승력이 부족했던 IT와 자동차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운송 화학 에너지 철강 기계 등 중국 관련주의 올해 수익률은 전 업종 가운데 상위 1~6위를 휩쓸었다.
김 연구원은 "철강과 화학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과거 이들 업종은 시장 평균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다"며 "그때보다 건설은 200%,철강은 120%나 PER가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사이클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IT와 자동차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가격이 제조원가 이하로 하락했을 때 주가는 대체로 반등했으며,자동차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IT업종 이익증가율을 16%로 올해(9.1%)보다 높게 전망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26일 "올해 증시를 이끌어온 중국 관련주들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힘들다"며 "올해 주가 상승력이 부족했던 IT와 자동차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운송 화학 에너지 철강 기계 등 중국 관련주의 올해 수익률은 전 업종 가운데 상위 1~6위를 휩쓸었다.
김 연구원은 "철강과 화학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과거 이들 업종은 시장 평균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다"며 "그때보다 건설은 200%,철강은 120%나 PER가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사이클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IT와 자동차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가격이 제조원가 이하로 하락했을 때 주가는 대체로 반등했으며,자동차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IT업종 이익증가율을 16%로 올해(9.1%)보다 높게 전망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