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예술가 머릿속 들여다보기 ‥ 뮤지컬 '나인' 1월22일부터 LG아트센터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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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을 주연으로 내세운 뮤지컬 '나인'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나인'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자전적인 영화 '8과 1/2'을 무대화한 것.1982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그 해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했고,2003년 리바이벌 공연에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을 맡아 더욱 유명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명한 영화감독인 귀도가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받는 외부의 모습과 '평범한 인간'일 뿐인 자기 본연의 모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제목 '나인'은 귀도가 자신의 '아홉 번째' 영화를 만들면서 겪는 일들이라는 것을 뜻한다.
'나인'의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와 다섯 번째 뮤지컬 작업을 진행하는 미국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은 이날 발표회에서 "창조의 고갈을 느낀 천재 예술가의 머리 속을 공연으로 풀어내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귀도역의 황정민은 이번 무대에서 주인공의 환상과 실제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그는 "어린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자기 삶을 돌아보면서 성장한다"며 "열정과 우유부단함을 함께 갖고 있는 귀도를 연기하기 위해 하루에 10시간씩 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을 제외한 출연자 16명이 모두 여자라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카리스마 있는 김선영이 전직 영화배우이자 귀도의 부인인 루이사로 등장한다.
맑은 음색의 양소민은 귀도의 환상에 등장하는 여인 클라우디아로 변신한다.
내년 1월22일부터 3월2일까지 LG아트센터.관람료는 3만~12만원.1588-5212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나인'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자전적인 영화 '8과 1/2'을 무대화한 것.1982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그 해 토니상 5개 부문을 석권했고,2003년 리바이벌 공연에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을 맡아 더욱 유명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명한 영화감독인 귀도가 '위대한 예술가'로 평가받는 외부의 모습과 '평범한 인간'일 뿐인 자기 본연의 모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제목 '나인'은 귀도가 자신의 '아홉 번째' 영화를 만들면서 겪는 일들이라는 것을 뜻한다.
'나인'의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와 다섯 번째 뮤지컬 작업을 진행하는 미국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은 이날 발표회에서 "창조의 고갈을 느낀 천재 예술가의 머리 속을 공연으로 풀어내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귀도역의 황정민은 이번 무대에서 주인공의 환상과 실제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그는 "어린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자기 삶을 돌아보면서 성장한다"며 "열정과 우유부단함을 함께 갖고 있는 귀도를 연기하기 위해 하루에 10시간씩 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을 제외한 출연자 16명이 모두 여자라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카리스마 있는 김선영이 전직 영화배우이자 귀도의 부인인 루이사로 등장한다.
맑은 음색의 양소민은 귀도의 환상에 등장하는 여인 클라우디아로 변신한다.
내년 1월22일부터 3월2일까지 LG아트센터.관람료는 3만~12만원.1588-5212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