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악역' 장근석 “과거의 장근석은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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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청년’ 장근석이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26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서 장근석은 “선왕의 유일한 적자 ‘이창휘’ 역으로, 데뷔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장근석은 “‘창휘’라는 인물은 역사 속에서 죽은 사람이지만, ‘만약 살아있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다”면서 “평생을 복수의 칼날을 담고 살아가는 인물로,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주연을 맡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의 개봉을 앞둔 장근석은 “영화와 드라마가 하루 차이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쾌도 홍길동>은 ‘홍길동전’을 모티브로한 작품으로, <쾌걸 춘향>의 홍미란, 홍정은 작가가 선보이는 코믹 사극.
<인순이는 예쁘다> 후속으로 오는 2008년 1월 2일 첫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