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로 700선 회복에 실패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6.71포인트(-0.96%) 내린 692.02에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하락폭이 커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HN(-5.54%)을 비롯 하나로텔레콤(-1.36%) 메가스터디(-3.88%) 아시아나항공(-1.30%) 태웅(-0.86%) 다음(-2.75%)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에 머물렀다.

현대디지탈텍(10.78%)과 휴맥스(5.05%) 등 국내 IP(인터넷)TV 셋톱박스 공급업체들이 연내 IP TV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예상되며 나란히 급등했다.

유진로봇이노메탈로봇은 정부의 로봇사업 지원 기대감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뱅크원에너지(6.23%)는 사우디 원유업체와의 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나흘째 상승했다.

반면 팬텀엔터그룹은 5 대 1 감자 결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새내기주인 쎄믹스일신랩도 상장 첫날 하한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