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7회 다산금융상' 대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모두 저희 신한은행을 한결 같은 관심과 애정으로 아껴 주시는 고객님과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입니다.

수상의 기쁨에 앞서,한국 금융산업을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도약시키라는 바람으로 여겨져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신한은행은 창립 이후 한결같이 추구해 온 '고객만족경영'을 중심으로 한발 앞선 혁신을 통해 한국 금융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특히 합병(M&A)으로 상당 기간 진통이 불가피했던 선례와 달리 조흥은행과의 성공적인 통합을 마무리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조직의 근간을 굳건히 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금년에는 하나된 기업문화와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은행의 장기적 성장기반을 모색했으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6시그마와 같은 혁신 프로그램을 착실히 추진했습니다.

아울러 신성장분야인 투자금융(IB) 부문과 글로벌 진출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높이 인정받아 신한은행은 대외 전문기관으로부터 브랜드,고객만족,품질경영 등 각 분야에서 국내 1위 은행으로 선정되는 알찬 결실을 맺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가 건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업시민의 당연한 의무'라는 생각에서 2004년 창립한 신한은행 봉사단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의 일환으로 펼친 국보급 문화재 환수와 건청궁 복원사업,그리고 최근의 태안반도 자원봉사와 같이 앞으로도 넓은 사발처럼 고객과 사회를 품는 쓰임새 많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한국 금융산업은 한국경제를 부흥시킬 선도자로서 안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고 힘을 키움으로써 세계 무대로 도약해 달라는 국민들의 소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은 "고객의 성공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다"는 각오로,국가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부심이 되는 일등은행,THE Bank 신한'을 향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저희 신한은행에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