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경북 안강 농업협동조합장(61)이 농협중앙회의 4대 민선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신임 회장은 2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4차 임시총회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투표권을 가진 1197명의 전국 조합장 가운데 614표를 득표,김병원 전남 남평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최 신임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포항 동지상고 5년 후배다.

정대근 전임 회장이 구속돼 퇴진함에 따라 치러진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펼쳤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