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돌아왔다.

박지성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타인위어주 선더랜드 스타디움 오브라이트에서 끝난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투입돼 후반 인저리타임까지 3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3월31일 블랙번전 이후 무릎수술과 오랜 재활과정을 거쳐 27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것.맨유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된 박지성은 왼쪽 측면을 맡아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이날 맨유는 웨인 루니，루이 사아(2골)，호날두의 연속골로 선덜랜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박지성에게 선덜랜드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박지성의 활동량은 타고났다. 동료가 볼을 패스하면 그는 움직인다. 박지성은 이때마다 최고의 재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