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일산 식사지구의 1순위 청약 결과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송도더샵하버뷰'와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Ⅱ'는 평균 경쟁률 25 대 1을 기록하며 모두 마감됐으나 식사지구의 '블루밍 일산위시티'와 '일산자이 위시티'는 평균 0.15 대 1의 경쟁률로 대부분 미달됐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받은 포스코건설의 송도더샵하버뷰는 793가구 모집에 2만6940명이 신청해 평균 33.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Ⅱ는 608가구 모집에 908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4.93 대 1로 각각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두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은 25.71 대 1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송도더샵하버뷰 115.55㎡형으로 69가구 모집에 1만888명이 몰려 157.79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112.84㎡형은 17가구 모집에 1539명이 신청해 90.52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반면 같은 날 식사지구에서 고양 및 수도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받은 벽산건설 '블루밍 일산위시티'는 2348가구 모집에 249명이 신청,평균 경쟁률 0.11 대 1을 기록하며 11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됐다.

고양식사블루밍과 동시 분양된 GS건설의 '일산자이 위시티'는 4677가구 모집에 81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0.17 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33개 주택형 가운데 모집정원을 채운 곳은 두 평형에 그쳤다.

2개 단지 평균 경쟁률은 0.15 대 1이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