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실패로 이틀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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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정부의 물가억제 정책으로 내년 상반기 전기요금 인상에 실패하자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17% 내린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정부의 전기요금 불가 방침이 발표되면서 3.38% 내린 4만500원까지 밀렸었다.
전문가들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실패로 내년 상반기 실적개선이 어려워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으로 내년 초 전기요금 인상이 무산됨에 따라 상반기까지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도, 김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의 2006년 실적이 전년대비 악화돼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정부가 물가 부담을 이유로 요금인상을 내년으로 미뤘다"면서 "이에 따라 한전은 발전연료단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2006년 1월 이후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증권사는 정부가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내년 중으로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한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계속 유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17% 내린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정부의 전기요금 불가 방침이 발표되면서 3.38% 내린 4만500원까지 밀렸었다.
전문가들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실패로 내년 상반기 실적개선이 어려워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으로 내년 초 전기요금 인상이 무산됨에 따라 상반기까지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도, 김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의 2006년 실적이 전년대비 악화돼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정부가 물가 부담을 이유로 요금인상을 내년으로 미뤘다"면서 "이에 따라 한전은 발전연료단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2006년 1월 이후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증권사는 정부가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내년 중으로는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한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계속 유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