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코너로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MBC '황금어장'이 이번주 시청률이 큰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은 전국 기준 17.5%를 기록했다. 2007 제17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 前 주인 12월 12일 기록한 12.9%보다 시청률이 4.6%로 크게 올랐다.

지난 19일은 대선개표 방송으로 인해 한주 결방됐으며 이번주에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는 최근 제대한 H.O.T 출신가수 문희준이 출연했다. 문희준은 10만 안티에 대한 속사정과 가난했던 가족사를 털어놓아 시선을 모았다.

문희준은 자신의 여동생 문혜리씨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여동생의 유학비로 H.O.T 시절 번돈의 2/3를 날렸다"고 고백했다.

문희준은 H.O.T로 데뷔하게 된 이유부터 군입대 생활과 자신에 얽힌 악성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6년만에 컴백해 7집앨범을 발표한 박진영이 출연해 미국 진출기와 텔미 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에 대한 얘기들을 풀어놨다.

박진영은 무명시절 한때 현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에게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으며 박진영이 자신이 키운 월드스타인 가수 비에 대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황금어장'은 수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의 1위 자리를 지키며 독보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