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물·옵션 거래규모 사상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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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시장의 거래규모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에도 안정적인 시장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선물옵션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9조6000억원으로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135만계약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3년(1179만계약) 이후 최대 규모로, 현물 시장의 변동성이 늘어나면서 선물옵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은 하반기 들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3%와 13% 늘어났고, 3년국채선물도 은행 등 기관의 차익 및 헤지거래 증가로 거래량이 30% 넘게 증가했다.
美 달러 선물은 지난해보다 87.7% 증가한 2만3587계약을 기록. 투신 등의 해외펀드 관련 헤지거래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일평균 미결제약정도 448만계약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
반면 회전율은 2.6회에서 2.5회로 감소.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의 거래비중이 감소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이 늘어 시장이 기관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선물의 경우 증권 등 기관의 비중이 3.6%P 늘어났고, 옵션은 외국인 비중이 8/6%P 증가했다.
거래소측은 "서브프라임 여파와 중국 경기 변수 등으로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 및 국내 주식형 펀드의 꾸준한 성장에 따른 헤지거래 수요 증가와 장내외 파생상품간 차익거래 수요 확대, 10년국채선물 및 주식선물 등 신상품 상장으로 선물옵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선물옵션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9조6000억원으로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135만계약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3년(1179만계약) 이후 최대 규모로, 현물 시장의 변동성이 늘어나면서 선물옵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은 하반기 들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3%와 13% 늘어났고, 3년국채선물도 은행 등 기관의 차익 및 헤지거래 증가로 거래량이 30% 넘게 증가했다.
美 달러 선물은 지난해보다 87.7% 증가한 2만3587계약을 기록. 투신 등의 해외펀드 관련 헤지거래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일평균 미결제약정도 448만계약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
반면 회전율은 2.6회에서 2.5회로 감소.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의 거래비중이 감소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이 늘어 시장이 기관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선물의 경우 증권 등 기관의 비중이 3.6%P 늘어났고, 옵션은 외국인 비중이 8/6%P 증가했다.
거래소측은 "서브프라임 여파와 중국 경기 변수 등으로 내년에도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 및 국내 주식형 펀드의 꾸준한 성장에 따른 헤지거래 수요 증가와 장내외 파생상품간 차익거래 수요 확대, 10년국채선물 및 주식선물 등 신상품 상장으로 선물옵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