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시무시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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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8년 다소 침체되었던 영화시장에 활력을 불어줄만한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할 예정이여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개봉 예정 영화들의 가장 큰 특징들은 기성 감독들과 스타 배우들의 만남.
장르 또한 시대극, 드라마, 액션 등 다양하게 포진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송승헌 권상우주연의 영화 '숙명'. 영화 '숙명'은 '파이란' '연애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의 김해곤 감독의 감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한국판 웨스턴을 선보일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도 지난 5월 유럽시장에 10억대의 높은 가격으로 유럽시장에 선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과 황정민, 전지현이 만난 휴먼드라마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이하, ‘슈퍼맨’)와 '해피엔드', '사랑니' 정지우 감독이 연출,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한 박해일, 김혜수 주연의 '모던 보이'는 내년 설 극장가에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 외로 조선의 비밀병기 로켓 화포를 소재로 한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약속', '와일드 카드' 김유진 감독의 대작 '신기전'도 내년 개봉예정이다.
2007년의 영화계는 '여풍(女風)'의 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밀양'의 전도연 , '세븐데이즈 '의 김윤진, '궁녀'의 박진희 '바람피기 좋은 날', '좋지 아니한가', '열한번째 엄마'까지 끊임없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김혜수 등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한해이다.
한편 2008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톱스타 배우들이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놈놈놈', 조인성과 주진모의 동성애 연기대거 스크린으로 복귀, 카리스마 연기 대결로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송승헌, 권상우의 '숙명'과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놈놈놈'. 범인과 형사로 만난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조인성과 주진모가 캐스팅되어 동성애 연기를 펼칠 '쌍화점'까지.
2008년은 최근 시들해진 한류에 다시 한 번 불이 지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의 중심인 송승헌, 권상우의 만남만으로도 국내외의 관심을 모았던 '숙명'.
두 배우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이미 제작단계에서 2007년 최고 수출가로 일본에 선 판매, 최근 주춤했던 한국 영화 해외 수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칸 필름마켓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놈놈놈' 역시 영국과 프랑스에 선 판매 되며 관심을 모았고, 황정민과 전지현의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퍼맨'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선 판매 되어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침체되었던 한국영화계가 한류열풍으로 재도약하며 국내외 안팎에서 새로운 전환기 맞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숙명'은 "어제의 친구들이 이제는 적이 되어 서로의 심장을 겨누게 된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2008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