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그동안 경제성 논란 등을 빚어왔던 충남 장항 내륙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토공은 이에 따라 내년 말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승인을 목표로 산업단지 지구지정을 위한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장항 내륙산업단지는 충남 서천군 마서면 일대에 조성되는 총 264만㎡(80만평) 규모로 약 5700억원이 투입돼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토공 관계자는 "복합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기법을 반영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