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8일자) 현대차 40년 이제는 글로벌 빅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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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일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성장세를 구가하며 한국경제를 앞장서 이끌어온 게 바로 현대차이고 보면 감회가 남다르다.
현대차의 역사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경제의 압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산업 불모지에서 기업을 일으켜 9년 만에 독자모델(포니)을 내놓았고,또 10년 후(1986년)엔 미국에 엑셀을 수출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한 한국경제의 역사를 쏙 빼닮았다.
올해 총 생산대수는 270만대(추산)에 이르고 이중 3분의 2가량을 해외에 팔고 있다.
GDP(국내총생산)와 수출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각각 10%를 넘을 만큼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현대차는 이제 국내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공장을 통한 수출은 물론 세계 각지에 유기적 해외생산기지까지 갖춰나가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중국과 미국 등에 현지공장을 설립했고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도 생산거점을 구축 중이다.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업그레이드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너무도 분명하다.
세계 6위 수준에 만족할 게 아니라 글로벌 '빅5' '빅4' '빅3'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2009년이면 연(年) 6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데다 미국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내몰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톱3도 결코 꿈같은 일만은 아니다.
이를 위해선 현대차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파업의 대명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상생(相生)의 노사문화를 구축하는 일이다.
툭하면 벌어지는 파업은 차의 품질을 의심하게 만들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까지 치명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대립적 노사관계를 타파하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글로벌경영 체제를 한층 진전시키고 친환경 자동차 개발 등에도 힘을 쏟아야 함은 물론이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불혹(不惑)을 맞은 현대차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명실상부한 세계 톱메이커로 자리잡아 주기를 기대한다.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성장세를 구가하며 한국경제를 앞장서 이끌어온 게 바로 현대차이고 보면 감회가 남다르다.
현대차의 역사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경제의 압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산업 불모지에서 기업을 일으켜 9년 만에 독자모델(포니)을 내놓았고,또 10년 후(1986년)엔 미국에 엑셀을 수출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한 한국경제의 역사를 쏙 빼닮았다.
올해 총 생산대수는 270만대(추산)에 이르고 이중 3분의 2가량을 해외에 팔고 있다.
GDP(국내총생산)와 수출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각각 10%를 넘을 만큼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현대차는 이제 국내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공장을 통한 수출은 물론 세계 각지에 유기적 해외생산기지까지 갖춰나가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중국과 미국 등에 현지공장을 설립했고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도 생산거점을 구축 중이다.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업그레이드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너무도 분명하다.
세계 6위 수준에 만족할 게 아니라 글로벌 '빅5' '빅4' '빅3'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2009년이면 연(年) 6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데다 미국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내몰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톱3도 결코 꿈같은 일만은 아니다.
이를 위해선 현대차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파업의 대명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상생(相生)의 노사문화를 구축하는 일이다.
툭하면 벌어지는 파업은 차의 품질을 의심하게 만들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까지 치명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대립적 노사관계를 타파하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글로벌경영 체제를 한층 진전시키고 친환경 자동차 개발 등에도 힘을 쏟아야 함은 물론이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불혹(不惑)을 맞은 현대차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명실상부한 세계 톱메이커로 자리잡아 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