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레보가 내년부터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매출 품목 다변화와 독점적 시장 지배력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7일 "아사 아블로이코리아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매출 품목이 디지털도어록에서 아날로그 도어록,개인용 금고, 보안장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내년이 수익성 회복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한 99억원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계절적 수요 급감에 따른 B2C 매출 감소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사 아블로이의 새 제품군을 아이레보의 전국 280개 영업망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어 수익성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만성 적자로 지분법손실을 안겨주던 아이레보 엔에스를 이달초 계열사에서 제외한 것도 내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