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2.27 17:41
수정2007.12.27 17:41
국제 콩(대두) 가격이 연일 급등하자 중국 수출회사가 가격 재조정을 요구하며 농수산물유통공사와 맺었던 공급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위약금을 문 중국 측은 공급 계약 당시에 비해 제품 선적 때의 시세가 20% 이상 오르면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는 단서 조항을 요구하고 있다.
콩뿐 아니라 옥수수 밀 등 주요 곡물 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식품업계는 이런 상황이 확산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