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졸업생 절반은 '기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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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의 전자통신.조선 관련 학과 졸업생들이 산업계가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 수준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식과 기술을 대학의 필수 교과목에 반영하고 있는 정도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산업자원부는 산업기술재단 전자.조선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직업능력개발원 등과 공동으로 국내 30개 대학의 전자.통신 관련 학과와 10개 대학의 조선.해양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과대학의 산업 기여도 시범 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기술의 필수 교과 반영도는 전자 33.9%,조선 36.2%로 매우 낮았다.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졸업생도 전자 29.4%,조선 32.6%에 불과했다.
기업의 부서장이 평가한 졸업생들의 산업 요구 역량 충족 정도는 기초역량의 경우 전자 62.7%,조선 62.4%로 비교적 양호했지만 전문 직무역량과 관련해서는 전자 50.4%,조선 39.9%로 낮았다.
산자부는 올해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철강과 반도체,2009년에는 전자(디지털 가전)와 섬유,2010년에는 자동차와 화학 등으로 매년 2개 산업의 관련 학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특히 기업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식과 기술을 대학의 필수 교과목에 반영하고 있는 정도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산업자원부는 산업기술재단 전자.조선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직업능력개발원 등과 공동으로 국내 30개 대학의 전자.통신 관련 학과와 10개 대학의 조선.해양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과대학의 산업 기여도 시범 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기술의 필수 교과 반영도는 전자 33.9%,조선 36.2%로 매우 낮았다.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졸업생도 전자 29.4%,조선 32.6%에 불과했다.
기업의 부서장이 평가한 졸업생들의 산업 요구 역량 충족 정도는 기초역량의 경우 전자 62.7%,조선 62.4%로 비교적 양호했지만 전문 직무역량과 관련해서는 전자 50.4%,조선 39.9%로 낮았다.
산자부는 올해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철강과 반도체,2009년에는 전자(디지털 가전)와 섬유,2010년에는 자동차와 화학 등으로 매년 2개 산업의 관련 학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