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국장=일각에서는 경부운하에 대해 여전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개발이 제대로 될지,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비용을 어떻게 될지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박 의원=기술적으로 이미 검증됐습니다.

독일은 운하가 실핏줄처럼 퍼져 물류문제를 해결합니다.

라인강 운하의 경우 물이 없는 지역에서는 펌프로 물을 끌어올립니다.

저수지를 만들어 최고 400m는 끌어옵니다.

우리의 경우 문경지역의 높이가 53m 정도입니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기존에 있는 물줄기를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환경에서 별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

특히 습지가 만들어지면서 환경이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형산강 준설은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입니다.

▲문 부장=운하를 통한 실질적인 실익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습니다.

경제적인 부양효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부작용도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요.

▲박 의원=특히 지방경기는 건설산업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건설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지방경기를 되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건설부양은 단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경부운하가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운하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 산업이 부상하면서 각 지역의 관광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구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