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은 개성 있는 컨셉과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MMORPG로는 세계 최초로 물리 엔진을 도입해 화끈한 액션과 실감나는 전투를 선보여 2007년 국내출시 신작 게임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해외 진출의 첫 신호탄으로 27일 그라비티 해외법인 ‘그라비티 CIS’를 통해 러시아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러시아의 온라인게임 시장은 제1의 온라인게임으로 꼽히는 라그나로크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라이센스 온라인게임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러시아 유저들은 게임에서 전투와 타격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레퀴엠의 잔혹하고 사실적인 전투 시스템에 열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레퀴엠이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그라비티의 작품이라는 데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그라비티는 레퀴엠 해외 진출에 있어 러시아와 같이 미국, 유럽 등 온라인게임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레퀴엠의 러시아 서비스는 1월 말까지 1,000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2월 초 오픈 베타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레퀴엠의 러시아 진출을 발판으로 그라비티는 유럽 및 아시아 진출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